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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나긴 이별
    건강한 식습관 2020. 7. 3. 17:23

    “내가 쓴 최고의 책은 『기나긴 이별』이다.” ― 레이먼드 챈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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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보일드 소설의 대표 고전
    레이먼드 챈들러가 창조한 전설적인 탐정
    필립 말로의 활약을 담은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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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탐정 필립 말로는 고급 클럽 <댄서스> 앞에서 억만장자의 딸과 결혼한 독특한 매력의 남자 테리 레녹스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레녹스를 말로가 집에 데려다 재워 준 인연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자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을 나누는 친구 사이가 된다. 넘쳐나는 부에 둘러싸여 지내면서도 어딘지 어두운 일면이 엿보이던 레녹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레녹스는 장전된 권총을 들고 다급하게 말로의 집 초인종을 누른다. 그는 간밤 자신의 아내가 누군가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했다고 말하며, 말로에게 긴급히 도움을 요청하는데……. 냉소적이지만 매력적인 탐정 필립 말로의 활약을 담은,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의 거장 레이먼드 챈들러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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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먼드챈들러 기나긴이별 하드보일드 탐정 필립말로 열린책들 세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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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번역 출간되자마자 구입한 책.
    에 이어 첫 장부터 기대하며 읽고 있는데 어제의 신문 북섹션에도 소개되었다.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의 원조.
    사립 탐정 ‘필립 말로’를 만나는 주말.
    레이먼드 챈들러의 <기나긴 이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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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160530

    챈들러의 <기나긴 이별>에 나오는 문장 입니다. 하루 쉬고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저에게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게 하는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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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바에서 조용하게 그날 저녁의 첫 잔을 마신다는 건 정말 근사한 일이야." .
    책바에서든 다른 바에서든 이른 오픈 시각에 방문하셔서 첫 잔을 마셔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바텐더가 활짝 웃으며 반길거에요.
    아, 저는 넥타이를 착용하지는 않습니다. 이따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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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바 연희동 연남동
    기나긴이별 북 책
    바 혼술 심야서점 독립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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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_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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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친구 하나가 나를 ‘지독한 자기 중심주의자’라고 부른적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나는 스스로 제법 겸손한 남자라고 생각했지만, 그 친구가 옳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지요. 작가들이란 모두 자기중심적이기 마련입니다. 마음과 영혼을 소진하며 글을 쓰다 보면 결국 자기 안으로 파고들게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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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어떻게글을쓰게되었나 레이먼드챈들러 북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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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챈들러의 소설은 감상이 배제되어 있음에도
    상황과 감정을 단문으로 정확히
    표현된 글들로 인해 읽는 순간
    독자는 글을 통해 분위기를 인식하게 된다.
    무심한척 하면서 그렇지 않은
    말로는 넘넘 로맨틱하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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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내사랑’ 거의 중후반부에 들어서면,
    그간 등장한 인물을 한문장, 한문장들로 표현하면서
    이 도시 어느 좌표즈음에서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내는데
    그 지점이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결론으로 달린다.
    결론의 이야기는 그런데 폭죽이 터지듯 한꺼번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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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소설의 특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 속에
    마음이 들어었어... 좋아하지 않으려고 해도
    그럴수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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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마와 그레일,.. 그리고 맬로이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
    서로 사랑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사랑을 지켜나간다.
    존재만으로 이미 완전한 사랑을 하는 남자와
    그런 남자를 그녀만의 방식으로 사랑했던 그 이야기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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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소하지만
    말로는 그렇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혼자 유유히..
    사건의 중심부에서 조용히 모든 그림을 그려낸다.
    조직이 아닌 그만의 세계에서 자유롭고 정의롭게, 인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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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리뷰가 아직 잘 정리가 안된다.
    그냥 한마디로 완전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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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현대문학 세계전집 막 찾아보니 데헷!
    레이먼드 챈들러 책을 이미 사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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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내사랑랑랑 기나긴이별 박현주역

    책 book 레이먼드챈들러 기나긴이별
    RaymondChandler TheLongGoodb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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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말로 시리즈 6편(1954년작)으로 챈들러 사망 1년전인 1958년에 나온 ‘원점회귀’는 이전에 써놓았던 시나리오를 말로가 주인공인 소설로 고쳐 쓴 것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이 ‘기나긴 이별’을 말로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라고 여긴다고 한다.
    이외에도 챈들러가 미완으로 남긴 작품을 다른 작가가 완성한 작품도 있지만 상당한 혹평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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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가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던 테리 레녹스라는 남자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둘은 친구사이가 된다.
    테리는 보잘것없는 신분임에도 대부호의 행실 나쁜 딸과 결혼한 남자였지만 말로는 그의 인품에 호감을 갖는다.
    어느날 테리가 갑자기 찾아와 멕시코행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자 말로는 아무 것도 묻지않고 그를 돕고 곧바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테리를 추적하던 경찰들에 의해 구치소에 수감된다.
    멕시코의 도피처에서 테리가 자살하면서 말로는 풀려나지만 테리가 죽기전에 보낸 편지를 읽고 그의 죽음이 타살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언론과 정재계를 장악하고 있는 테리의 장인의 영향인지 경찰과 범죄자들은 말로에게 테리의 죽음에 대해 알아보는 일을 중지하라는 권유 또는 협박을 하고 말로는 알콜중독인 인기 소설작가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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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어나는 말로의 나이를 반영했는지 시리즈 여섯 편에서 보이는 말로의 성격 또는 행동은 조금씩 달랐는데 이 이야기에서의 말로는 감상적이고 처음으로 그가 게이가 아님을 보여준다.
    시리즈 중 분량이 가장 많았고 소설가 사건을 다루는 중반부는 추리소설보다는 일반 소설의 느낌이 더 강했다(지루했다).
    여러모로 이전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이야기였는데 챈들러가 같은 느낌으로 후속편을 완성했다면 그 이야기가 시리즈 최고의 걸작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지루해서인지 2편 ‘안녕 내 사랑’을 가장 맘에 드는 이야기로 꼽는다.

    현란하게 말 잘하는 바텐더는 여럿 봤다. 하지만 이렇게 글로, 적확한 어휘를 담백하게 쓰면서, 소설이라는 컨텍스트까지 녹여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바텐더가 몇이나 될까. 좋은 제품만으로는 승부할 수 없는 세상이다. 신박한 비즈니스 모델로도 한계가 있다. 책바가 책과 바의 단순히 '물리적'인 결합이었다면 컨셉 재밌는 바 정도로만 넘겼겠지만 '화학적' 결합이기에 남다르다. 확인하고 싶다면 주인장이 쓴 '소설 마시는 시간'을 읽어보면 된다. 자신의 어휘로 특유의 깊이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책바는, 술알못이든 술잘알이든 나름의 만족감을 느끼고 갈 공간이다. 그리하여 책바는 잘 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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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마시는 시간'을 읽으며 읽어보고픈 소설을 많이 메모해놨다. 마셔보고픈 술은 메모 안했다. 그 자리에서 마심. 무난한 청량감이 대체 뭘까 궁금해 시킨 1Q84의 커티삭 하이볼, 레이몬드 챈들러의 '바에 대한 철학'이 맘에 들어 시킨 김렛, 캐롤의 'No other love'를 들으며 마신 올드패션드까지. 술 많이 마셨으니 다음엔 소설을 마시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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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바 소설마시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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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사 라임주스가 없어 김릿은 안되구요,
    김렛은 비스무레하게 만들어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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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먼드챈들러
    기나긴이별
    김릿 김렛 gim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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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애정결핍 갈마동애정결핍 대전bar 갈마동bar 대전술집 갈마동술집 대전혼술 갈마동혼술 혼술 대전혼술집 갈마동혼술집 혼술집 와인 수입맥주 싱글몰트 위스키 칵테일 손내림커피 손흘림커피 핸드드립 handdrip 애정결핍

    레이몬드 챈들러의 소설 속에 '안녕을 말하는 것은 잠시 죽는 것이다'라는 유명한 대사가 있다. 나도 여차할 때, 그런 결정적인 대사를 한번쯤 읊어 보고 싶다고는 생각하지만, 쑥스럽다고 할까, 좀처럼 맨 정신으로는 그런 말을 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취하면 실수를 할 것 같고 말이다.
    이러니 평생 못할 수밖에... 챈들러 씨에게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견을 좀 늘어 놓자면, '안녕'을 말한 직후의 죽음은 실은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 우리가 정말 잠시 죽는 것은 자신이 '안녕'을 말했다는 사실을 몸 한가운데에서 직면했을 때다. 이별을 말했다는 사실의 무게를 자기 자신의 일로서 실감했을 때. 그러나 대개의 경우,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주위를 한 바퀴 돌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나도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별을 고해 왔지만, 능숙하게 '안녕'이라고 말했던 예는 거의 기억에 없다. 지금 돌이켜 보면 '좀더 제대로 안녕을 말했더라면 좋았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후회가 남는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설령 후회했다고 해도, 그래서 삶의 방식이 바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무책임한 인간인가 하는 것을 새삼 실감하는 것은 확실하다. 인간이라는 것은 아마 뭔가가 있어 갑자기 죽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여러 가지 것들이 쌓여 가면서 죽어 가는 것일 것이다. 예외적으로 아름답게 '안녕'을 말했던 내 이야기를 해 보자. 20세기의 마지막 날, 12월 31일, 카우아이 섬의 노스쇼어는 노을이 너무나 멋있고 아름다웠다. 선명한 오렌지색 덩어리가 산 끝으로 막 숨으려하고, 구름과 바다도 같은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나는 석양을 바라보기 위해서 정처도 없이 차를 몰았다. 라디오에서는 마침 브라이언 윌슨의 명곡 "캐롤라인 노"가 흐르고 있었다. 듣고 있으려니 가슴이 울컥 뜨거워지며 한참 동안 말이 나오지 않았다. 20세기가 가는 것에 대해서 나는 그때까지 특별히 관심이 없었다. 그저 달력상의 문제에 지나지 않을 뿐이라고 내심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노래를 듣는 동안, '지금 이렇게 하나의 거대한 시간 덩어리가 이별을 알리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저절로 생겼고, 온몸으로 조금씩 퍼져 나갔다. 처음으로 "캐롤라인 노"를 들은 것은 열여섯 살 때였다. 그때는 솔직히 말해서 이 노래가 좋은지를 몰랐다. 지금은 알고 있다. 절실히 알고 있다. 그렇게 나의 20세기는 지나갔구나, 하는 것을 그때 나는 실감했다. 물론 대단한 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대단한 일이었다. 그런 이유로 나는 20세기에 대해서 그 나름의 배경과 음악을 곁들여 개인적으로 멋있게 이별을 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뭐, 가끔은 그런 일도 있는 법이지. 무라카미라디오 무라카미하루키 하루키에세이 harukimurakami 하루키 레이먼드챈들러 안녕이라고말하는것은.... 어느 나라 말로도 차갑고 검고 소리없는 단어가 아닌가. raymondchandler 기나긴이별 longgoodbye 좋아하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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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시와 작별하며 떠올린 하루키의 에세이 한 부분- 멀리서나마 환상적인 어쿠스틱의 베를린 필하모니 콘서트 홀을 지나며 그저 감탄만... 베를린을 떠나는 저녁 하늘엔 새떼들의 귀로를 보는 장관-
    부디, 오늘은 안녕이라고 말하지 말기를- 부디 잘 지내시길. 오늘을 떠난 사람, 평안히. 애도의마음 귀로 굿바이베를린 베를린필하모니 BerlinerPhilharmonie 콘서트홀 goinghomesoon 베를린을떠나며 myBerlin 🖤 unforgettablememory🎶🎹SJC 조성진2017
    조성진 seongjincho choseongjin チョソンジン

    책 책읽기 책 북 기나긴이별 레이먼드챈들러 북하우스 애정하는작가 내사랑😍 탐정 필립말로 무늬벤자민

    “내가 쓴 최고의 책은 『기나긴 이별』이다.” ― 레이먼드 챈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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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보일드 소설의 대표 고전
    레이먼드 챈들러가 창조한 전설적인 탐정
    필립 말로의 활약을 담은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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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탐정 필립 말로는 고급 클럽 <댄서스> 앞에서 억만장자의 딸과 결혼한 독특한 매력의 남자 테리 레녹스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레녹스를 말로가 집에 데려다 재워 준 인연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자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을 나누는 친구 사이가 된다. 넘쳐나는 부에 둘러싸여 지내면서도 어딘지 어두운 일면이 엿보이던 레녹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레녹스는 장전된 권총을 들고 다급하게 말로의 집 초인종을 누른다. 그는 간밤 자신의 아내가 누군가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했다고 말하며, 말로에게 긴급히 도움을 요청하는데……. 냉소적이지만 매력적인 탐정 필립 말로의 활약을 담은,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의 거장 레이먼드 챈들러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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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먼드챈들러 기나긴이별 하드보일드 탐정 필립말로 열린책들 세계문학 책 북

    리얼인문학여행✈️
    레이먼드챈들러
    빅슬립 기나긴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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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의 빅 팬이라면 자연스럽게 영접(?)ㅋㅋ 하게 되는 레이먼드 챈들러.
    무뚝뚝하고 호불호가 강한 하루키가 강력크하게 칭찬x칭찬 했던 챈들러의 쫙 붙는 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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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리디북스에서 레이먼드챈들러를 무라카미하루키의 인생책 이라고 마케팅하는 것도 보았는데 괜히 흐뭇? 내가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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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생활은 분명 평범하지 않았다. 리얼인문학여행✈️ 오디오클립 에서 조용히 폭로할 예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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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빌딩은 석유회사 중역시절 그가 일 했던 빌딩인데 그의 인생에서 큰 의미가 있는 곳이라 들러보았다.
    하지만 술만 먹고 일은 안하고 ㅋㅋㅋㅋㅋ 결국 해고 된 부분 😭
    오디오클립 에서 더 많이 들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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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특강 인문학강의 인문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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